설맞이 포항사랑상품권 600억원 어치 10% 할인 판매
손대성
입력 : 2023.01.03 14:52:08
입력 : 2023.01.03 14:52:08

[촬영 손대성]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설을 맞아 포항사랑상품권 판매에 들어간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10일부터 지류형(종이) 400억원, 카드·모바일형 200억원 등 600억원의 포항사랑상품권을 10% 특별 할인 판매한다.
상품권이 모두 소진되면 판매는 자동으로 종료된다.
시는 포항에 있는 166곳의 금융기관에서 지류형 상품권을 판매하고 모바일앱과 14곳의 대구은행 영업점에서 카드·모바일형 상품권을 충전해준다.
올해부터는 상품권을 개인이 구매할 때 지류형과 카드·모바일형 한도를 통합해 월 5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준다.
시는 설맞이 상품권 할인판매를 시작으로 올해 2천400억원어치를 발행하고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포항사랑상품권은 포항에 있는 식당과 미용실 등 포항지역 1만8천여개 가맹점에서 현금과 똑같이 쓸 수 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이 앞으로도 침체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소상공인과 포항경제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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