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억원 신규시장 열린다"…코이카, 개발협력 참여전략 설명회
김지선
입력 : 2025.03.11 17:00:01
입력 : 2025.03.11 17:00:01

(서울=연합뉴스) 1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2025년 개발협력 참여전략 설명회'에서 한 기업 관계자가 일대일 컨설팅을 받고 있다.2025.3.11 [코이카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1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2025년 개발협력 참여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8회째인 이 행사는 우리 기업들이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자리다.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의 1부는 '한국 ODA 유무상 개발협력 사업 참여 방안'을 주제로 마련됐다.
장서희 코이카 조달1팀장은 올해 약 7천억원 규모인 신규 입찰 발주 계획을 중심으로 조달 진행 절차를 설명했다.
이어 김혜원 코이카 기업협력사업팀장은 경쟁입찰이 아닌 공모 형태로 기업이 보다 자율적으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과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을 소개했다.
CTS는 민간의 재원과 전문성을 활용해 개발도상국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며, IBS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R)을 통해 개도국 발전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추진호 한국수출입은행 경협구매부 보건팀장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유상 원조 사업에 동참하는 방안을 안내했다.

(서울=연합뉴스) 1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2025년 개발협력 참여전략 설명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5.3.11 [코이카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2부에서는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다자개발은행(MDB)과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에 설치된 한국신탁기금을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점자 모듈 기반 시각장애인 학습기기 개발사 ㈜닷과 정보통신 중소기업 문엔지니어링㈜이 나서 글로벌 ODA 사업 참여 경험을 공유했다.
손정미 코이카 글로벌연대·파트너십본부 이사는 "개도국의 성장 잠재력과 우리 기업의 창의성·기술이 결합한다면 기업인에게는 해외시장 진출, 개도국은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윈윈'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술력과 자본, 혁신적 솔루션을 보유한 민간 파트너의 참여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장 밖에 설치된 홍보·상담 부스에서는 자료집 배포와 함께 조달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간 일대일 컨설팅이 실시됐다.
오는 12일에는 국내 기업 진출 수요가 큰 25개 개도국 해외사무소장과의 온라인 컨설팅도 진행된다.
sunny10@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공매도 비중 상위 종목
-
2
대체거래소(NXT) 애프터마켓 상승률 상위종목
-
3
바이오 USA, 보스턴서 개막…韓기업들 "바이오가 미래" 한목소리
-
4
코어라인소프트, 임원ㆍ주요주주 특정증권등 소유주식수 변동
-
5
코어라인소프트, 임원ㆍ주요주주 특정증권등 소유주식수 변동
-
6
코어라인소프트, 임원ㆍ주요주주 특정증권등 소유주식수 변동
-
7
코어라인소프트, 임원ㆍ주요주주 특정증권등 소유주식수 변동
-
8
韓 국가경쟁력 27위로 7계단 하락…기업효율성 21계단↓ '뚝'
-
9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10
강남구, 전국 지자체 최초 '학교급식 조리로봇' 실증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