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탐나는전 4∼6월 적립률 15%로 올려…"역대급 혜택"
적립 구매한도도 월 70만→200만원 확대…월 최대 30만원 캐시백
전지혜
입력 : 2025.03.12 10:23:10 I 수정 : 2025.03.13 10:51:16
입력 : 2025.03.12 10:23:10 I 수정 : 2025.03.13 10:51:16

[탐나는전 홈페이지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가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해 지역화폐 '탐나는전' 혜택을 3개월간 대폭 확대한다.
제주도는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탐나는전 결제액에 대한 포인트 적립률을 현행 10%에서 15%로 올리고, 1인당 적립 구매 한도는 월 7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탐나는전 도입 이후 가장 파격적인 수준의 혜택으로, 이용자들은 월 최대 30만원을 포인트로 돌려받아 탐나는전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제주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도는 이번 조치를 통해 도민들의 실질적인 구매력 향상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유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앞서 적립률을 7%에서 10%로 올리자 월평균 사용액이 21.6% 증가했으며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적립률을 7%에서 14%, 한도액을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조정하자 월평균 사용액이 39.2%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달 말 10% 적립률 종료를 앞두고 내수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소비 심리 위축과 지역 경제 둔화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범도민 소비 촉진 사업, 청년 일자리 지원, 1인 소상공인 경제 부담 완화 등의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atoz@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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