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세아제강, 美 철강 규제 기대감에 강세
이종화 기자(andrewhot12@mk.co.kr)
입력 : 2025.03.12 10:49:48
입력 : 2025.03.12 10:49:48

캐나다·멕시코 점유율 빼앗을듯
세아제강지주와 세아제강이 미국의 철강 규제 기대감에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세아제강지주와 세아제강은 각각 전일 대비 4.72%, 4.65% 오른 27만7500원, 2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두 종목이 반등하고 있는 이유로는 미국의 철강 규제 기대감이 꼽힌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든 국가에 동일하게 25%의 철강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는 미국의 철강 수입 감소와 내수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미 미국내 유정관(OCTG)가격은 트럼프의 행정명령 서명 이전대비 30.6%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된 보편관세도 내달 2일 시행될 경우 이들 국가들에 대한 미국의 철강 관세는 두가지 규정이 결합되어 50%까지 부과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50% 관세 부과 확정 시 수출 점유율 상당부분을 쿼터제가 폐지되는 한국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미국향 강관 수출은 95만톤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와 멕시코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캐나다와 멕시코의 강관 수출 물량은 약 123만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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