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6개 연접 광역 시도 간 지적도 경계 2029년까지 정비

사업비 1억6천만원 투입, 408필지 정비 계획…"재산권 보호·효율적 행정 기반"
김선경

입력 : 2025.03.12 15:08:34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는 광역 시도 간 지적도 경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비사업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억6천700만원(국비 50%·도비 50%)을 들여 진행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경남과 연접한 부산·대구·울산·전북·전남·경북 등 6개 광역 시도와의 지적도 경계를 정비한다.

대상 지역은 창원·김해·밀양·양산·창녕·하동·함양·거창·합천 등 9개 시군이다.

도는 올해 창원시(진해구), 김해시와 부산시 강서구 경계를 우선 정비한다.

정비 대상은 진해구 151필지, 김해시 257필지 등 전체 408필지다.

도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도내 16개 시군의 지적도 7천887필지를 정비한 경험을 토대로 이번 사업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날 오후 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본부에서 부산시, 창원시, 김해시, 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본부 관계자들과 첫 회의를 열었다.

도는 중첩되거나 불분명했던 지적도 경계를 명확히 하면 건축이 용이해져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행사와 관련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행정업무 효율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종우 도 도시주택국장은 "광역 시도 간 지적도 경계 정비사업은 국민 재산권 보호와 효율적인 행정업무 수행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정비사업으로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토지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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