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항구서 바지선 침수…배수 완료, 인명피해 없어
손대성
입력 : 2025.03.12 16:09:14
입력 : 2025.03.12 1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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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12일 오전 8시께 경북 포항시 북구 포항구항 내에서 500톤(t)급 바지선 A호가 기울어져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들어왔다.
바지선 관계자들은 전날 작업을 마친 뒤 배에 타지 않은 상태였다.
포항해양경찰서는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한 결과 외부에서 물이 유입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해경이 보유한 배수펌프 등 펌프 13대를 이용해 물을 빼냈다.
배수작업을 마친 뒤 A호는 침몰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연안구조정의 관리 속에 영일만항으로 입항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방수작업을 마무리한 뒤 선박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ds123@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