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은 도의원, 진천 아파트 입주지연 사태 해결 촉구

전창해

입력 : 2025.03.12 16:31:32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의회 임영은(진천1) 의원은 12일 2천500여 가구에 달하는 진천 풍림아이원 트리니움 아파트의 입주 지연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임영은 충북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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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의원은 이날 열린 도의회 제42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천군 진천읍 교성리에 건설 중인 이 아파트는 애초 2023년 10월 31일 입주 예정이었으나, 세 차례나 연기되면서 1년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입주 일정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입주 예정자들은 극심한 경제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고, 일부는 분양대금 반환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까지 제기했다"며 "반복적인 연기와 불투명한 일정으로 수분양자들은 사실상 '주거 난민' 상태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행·시공 주체인 '대명수안'은 원자재 수급난, 인건비 상승, 현장 근로자 사망 등을 이유로 입주 연기를 반복하지만 동일한 시기 분양한 다른 아파트들은 정상적으로 입주를 완료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충북도가 진천군과 협력해 시행사, 군청, 입주 예정자 대표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즉시 개최하고, 공사 진행 상황 및 입주 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지도 감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아파트 수분양자 100여명도 이날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입주 지연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했다.

입주 지연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진천 풍림아이원 트리니움 아파트 수분양자들
[촬영 전창해 기자]

jeonch@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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