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때 도와야죠"…포항시·포스코, 청림동 상인 지원
재해복구 냉천교 공사로 매출 급감…상가 이용 독려키로
손대성
입력 : 2025.03.12 17:09:40
입력 : 2025.03.12 17:09:40

[포항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의 재해복구 사업으로 공사장 주변 상인들이 피해를 본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경북도, 포항시, 포스코가 상권 활성화를 위해 협조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12일 시청에서 '냉천교 부분 통제에 따른 청림동 상권 활성화 간담회'를 열었다.
포스코와 협력사 임직원은 청림동 식당 이용을 독려하고 사내 홍보 채널을 활용해 상가 이용을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포항시도 지역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상권 회복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2022년 9월 포항에서 태풍 '힌남노'에 따른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나자 재해복구사업의 하나로 2023년 12월부터 냉천 일대 냉천교와 인덕교를 새로 짓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실제 공사에 들어갔고 2027년 6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도는 다리 공사를 시작한 뒤 냉천교 일대 왕복 8개 차로를 3개 차로로 줄였고 포스코에서 청림동 냉천을 따라 조성된 도로로 우회전할 수 있는 길을 막았다.
이 때문에 포스코나 포항시내에서 청림동 방향 통행이 크게 불편해졌다.
청림동 상인들은 "냉천교 공사로 매출이 급감했다"며 최근 집회를 열거나 경북도와 포항시에 대책 마련을 건의해 왔다.
시 관계자는 "포스코 및 협력사와 적극 협력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 철강공단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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