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물의 일으킨 PEF 국민연금, 투자제한 추진
문재용 기자(moon.jaeyong@mk.co.kr)
입력 : 2025.03.12 17:52:49 I 수정 : 2025.03.12 20:12:29
입력 : 2025.03.12 17:52:49 I 수정 : 2025.03.12 20:12:29
홈플러스 사태 MBK '주목'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모투자펀드(PEF)에 국민연금 투자가 제한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1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대체투자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때 책임투자 가점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위탁운용사가 책임투자 관련 정책과 지침을 수립했는지를 따지고, 위탁운용사의 책임투자 현황을 모니터링해 선정평가에 반영하는 식이다.
국민연금은 현재 주식·채권 분야에서 책임투자 가점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를 대체투자 분야로까지 확대 적용할지를 검토하는 것이다.
이 같은 제도가 확정되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PEF 등은 국민연금에서 투자를 유치하는 데 상당한 제약이 생길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점 비중이 크지 않지만, 운용사 간 경쟁이 워낙 치열해 책임투자에서 승패가 갈리는 일이 많다"고 설명했다. 최근 MBK파트너스가 대주주인 홈플러스 사태로 국민연금의 다양한 수탁자 책임 활동이 PEF 업계로 확장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문재용 기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모투자펀드(PEF)에 국민연금 투자가 제한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1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대체투자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때 책임투자 가점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위탁운용사가 책임투자 관련 정책과 지침을 수립했는지를 따지고, 위탁운용사의 책임투자 현황을 모니터링해 선정평가에 반영하는 식이다.
국민연금은 현재 주식·채권 분야에서 책임투자 가점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이를 대체투자 분야로까지 확대 적용할지를 검토하는 것이다.
이 같은 제도가 확정되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PEF 등은 국민연금에서 투자를 유치하는 데 상당한 제약이 생길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점 비중이 크지 않지만, 운용사 간 경쟁이 워낙 치열해 책임투자에서 승패가 갈리는 일이 많다"고 설명했다. 최근 MBK파트너스가 대주주인 홈플러스 사태로 국민연금의 다양한 수탁자 책임 활동이 PEF 업계로 확장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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