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박 재자원화 1위' 강남구, 올해도 1천400여곳에 참여 독려
정준영
입력 : 2025.03.13 08:04:13
입력 : 2025.03.13 08:04:13

[강남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천일에너지와 업무협약을 재체결하고 커피박(커피 찌꺼기) 재활용에 박차를 가한다고 13일 밝혔다.
2023년부터 양측이 운영 중인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은 커피전문점에서 나오는 커피박을 수거해 퇴비, 고형연료 등으로 재활용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대부분 일반쓰레기로 배출되는 커피박을 수거해 자원으로 활용하면, 매립·소각 비용과 탄소 배출량을 모두 줄일 수 있다.
지난해 강남구에서 수거된 커피박은 서울시 전체 수거량(2천405t)의 22%에 해당하는 약 540t으로, 서울시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에 참여 중인 18개 자치구 중 가장 많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올해도 관내 커피전문점 1천443곳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안내 및 홍보에 나선다.
참여 희망 업소는 강남구 자원순환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커피전문점은 폐기물 비용을 아끼고, 지자체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커피박 재자원화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남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이재웅, 쏘카 공개매수…경영권 분쟁 재점화
-
2
“124만명 피해 보는거 아냐?”...결국 새 주인 못 찾은 MG손보
-
3
제일바이오, 24년 개별 영업손실 10.61억원
-
4
2만8천명으로 늘어난 전세사기 피해자…특별법 연장논의 급물살
-
5
메리츠, 홈플러스 대출하며 '1년내 2천500억 조기상환' 특약
-
6
美 노골적 관세 압박에 日기류 바뀌나…"농락되는 게 현실"(종합)
-
7
금감원, 홈플 관련 신영證·신평사 2곳 검사…필요시 MBK도 착수(종합2보)
-
8
고려아연 28일 정기주총…변수는 영풍 의결권 제한 여부
-
9
금감원, 홈플 관련 신영증권·신평사 2곳 검사…필요시 MBK도 착수
-
10
中 "美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부과 강력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