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만 순자산 5천억...불안한 시장에 파킹펀드 인기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3.03.20 10:11:31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를 추종하는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

2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 순자산이 54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ETF는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 안정적인 투자처로 주목받으며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는 한국예탁결제원이 매일 고시하는 KOFR를 추종하는 ETF다. KOFR은 만기가 짧아 무위험 금리에 가깝고 실거래에 기반하여 산출되기 때문에 조작 가능성이 없어 신뢰성과 안정성이 높다.

해당 ETF는 파킹통장처럼 매일 하루치 이자가 주가에 반영된다. 최근 고금리 환경에 이자가 복리로 쌓이고 은행 예·적금과는 달리 쉽게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개인투자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는 증시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대기 자금을 운용하기에 적절한 ETF”라며 “일반적 파킹 통장이나 예적금과 달리 복리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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