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택배' 인기 지속…균일가 요금·990원 행사까지

성혜미

입력 : 2025.03.17 10:12:51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일반 택배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의점 택배 인기가 중고 거래 등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다.

편의점 CU는 방문 택배 이용객을 위한 균일가 요금 행사를, 세븐일레븐은 본래 1천980원인 착한택배 균일가 요금을 다음 달 말까지 990원에 제공한다.


[CU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CU는 이달 말까지 롯데택배나 한진택배로 방문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전 구간, 모든 규격의 택배에 대해 할인 프로모션을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5㎏ 이하 물품은 최대 200원 할인된 4천300원 균일가가 적용되며 5∼20㎏ 물품은 최저 4천900원이다.

CU는 방문 택배로 3건 이상 택배를 접수하면 2건 이하 요금에 비해 최대 1천600원 추가 할인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CU는 편의점 가운데 유일하게 작년 10월부터 택배기사가 발송지를 찾아가는 방문 택배를 도입했다.

방문 택배 이용 고객의 78%는 20∼30세대이다.

CU는 이달 CJ대한통운도 방문택배 운영사로 추가한다.

CU는 CU알뜰택배, 국내 택배, 국제 택배 등 다양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정욱 BGF네트웍스 대표는 "CU는 전국 최대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택배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더욱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택배 서비스 품질을 지속해 업그레이드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말까지 '착한택배' 서비스 이용료를 990원에 제공하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전국 1만2천개 세븐일레븐 점포 간 택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착한택배 서비스를 지난달 시작하면서 지역·무게에 관계 없이 건당 1천980원의 균일요금을 내세웠다.

이는 일반 택배 대비 약 50% 저렴하다.

이달 10∼16일 착한택배 이용 건수는 출시 초기(2월 17∼23일) 대비 3.5배 증가했다.

착한택배 990원 행사는 세븐앱과 로지아이, 로지스허브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행사가 종료된 이후에도 오픈 기념 할인 행사를 적용해 기준가보다 11% 할인된 1천760원에 착한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택배 또한 이달 말까지 세븐앱에서 균일가 2천원에 제공한다.

김종윤 세븐일레븐 라스트마일팀장은 "지난달 출시한 착한택배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지속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라며 "이를 통해 착한택배의 인지도를 높이고 보다 많은 분께 편리하고 간편한 서비스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noano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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