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80개 협력기관과 '의료관광 중심 서울' 알린다
올해 동남아 시장 집중 공략…9월 국제트래블마트 개최
윤보람
입력 : 2025.03.17 11:15:05
입력 : 2025.03.17 11:15:05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5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앰배서더서울에서 열린 2023 서울 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SITMMT 2023)에서 해외 구매자와 국내 판매자들이 일대일 상담을 하고 있다.2023.9.5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17일 오후 2시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을 대상으로 '서울의료관광 종합설명회'를 연다.
올해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은 총 180개사로 의료기관 132개, 유치기관 30개, 관광서비스기관 18개로 구성됐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3년간 서울시와 협업해 서울의료관광 산업을 이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서울의료관광 산업의 주요 성과 공유에 이어 올해 사업 추진 방향과 업계와의 협력 방안 논의가 이뤄진다.
올해 시는 경제 성장에 따라 프리미엄 의료관광 수요가 커지는 동남아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다국적 의료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
베트남(6월 호찌민), 인도네시아(10월 자카르타) 등 해외 현지에 직접 나가 건강상담회와 서울의료관광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9월에는 아시아 최대 의료관광 교류의 장인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를 서울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다.
의료관광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중동 지역을 겨냥해 25개국, 60여명의 주요 바이어를 서울로 초청할 계획이다.
작년 행사에는 국내외 약 300개사가 참여해 총 1천718건의 기업상담(B2B)을 진행했으며, 70억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다.
아울러 외국 의료관광객에게 서울만의 고품격 의료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협력기관을 대상으로 통역 코디네이터, 국내외 홍보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 등의 지원을 한다.
시는 설명회에서 나온 다양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서울의료관광 활성화 5개년 기본계획'을 연내 수립할 예정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첨단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의료관광 산업을 이끄는 기관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의료관광 거점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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