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대나무축제 5월 2일 개막…'가족과 함께 체류형 축제로'
박철홍
입력 : 2025.03.17 12:02:39
입력 : 2025.03.17 12:02:39

[담양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담양=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담양군이 제24회 담양대나무축제를 5월 2~6일 닷새간 죽녹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명예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 담양 대나무 축제는 대나무를 소재로 한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대나무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공연으로 시작을 알리고 대나무 드론 날리기, 대나무 뗏목 타기, 대통주 담그기 등 대나무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대나무 조형물(소원 트리, 소망등 터널, 솟대, 꽃탑) 포토존과 경관을 대거 조성해 관광객을 유인할 계획이다.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팝업스토어도 함께 운영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체류형 축제로 탈바꿈하기 위해 축제 기간 죽녹원은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하고, 야간 경관을 조성해 종일 관광을 즐길 수 있게 한다.
또 축제장인 죽녹원 입장권(3천원)은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정광선 군수권한대행은 "담양군 대표 축제인 대나무 축제에서 다채롭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관광객들이 대나무의 맑고 푸른 기운을 느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ch80@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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