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개발부터 판로까지' 기업 1천200곳에 2천만원 지원

최해민

입력 : 2025.03.17 15:36:46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올해 도내 중소기업 1천200곳에 최대 2천만원씩을 지원하는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 사업은 경기도와 시군이 관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 생산, 판로개척 등에 드는 비용 일부(6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경기도와 시군은 40대 60 비율로 분담해 30억여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성남, 안양, 안산, 용인 등 4개 시는 자체 유사 사업을 진행 중이라는 등의 이유로 이번 지원 사업에서 빠졌다.

지원 사업은 경과원이 위탁받아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27개 시군에 소재한 연 매출 120억원 이하 중소기업이다.

경과원은 ▲ 산업재산권 출원 ▲ 산업기술 정보 ▲ 시제품 제작 ▲ 시험분석 ▲ 전시박람회 참가 등 10개 과제별로 대상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은 과제별로 중복해 지원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분기별 모집 일정에 따라 이달 1차 사업부터 4차(11월) 사업까지 경기기업비서 공고 사항을 참고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 사업은 기업의 제품 개발부터 생산,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과 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과원은 이 사업을 통해 관내 1천45개 기업(1천427건)을 지원한 바 있다.

goals@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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