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세계자연기금, 생물종 서식지 보전 협약

김도윤

입력 : 2025.03.18 14:30:52
(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8일 세계자연기금(WWF)과 '국내 희귀·특산식물을 비롯한 멸종위기 생물종의 서식지 보전 활동'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생태 교육과 홍보 등을 추진하고 서식지 내 생물 다양성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을 중심으로 산림 생물종의 다양성을 높이는 여러 활동도 펼친다.


(포천=연합뉴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오른쪽)과 박민혜 세계자연기금(WWF) 한국 사무총장이 18일 국내 멸종위기 생물종의 서식지 보전 활동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3.18 [국립수목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두 기관은 첫 협업으로 6월 예정된 세계 식물원 교육 총회에서 '생물 다양성 보전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의 전략적 접근(가제)'을 주제로 워크숍을 열 계획이다.

이어 8월에는 '바이오블리츠 코리아'를 통해 까막딱따구리 등 광릉숲에 서식하는 조류를 탐사하기로 했다.

바이오블리츠는 매년 생물 분야 전문가들과 일반인들이 정해진 시간 동안 특정 지역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을 만드는 과학 참여 활동이다.

kyoo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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