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장관 "AI 인재 확보해야…유니콘기업 탄생 지원"
AI 인력정책 방향 회의…"인재 교류·실무교육 등 강화해야"
강애란
입력 : 2025.03.20 10:00:02
입력 : 2025.03.20 10:00:02

2025.2.14 [중소벤처기업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과 만나 "AI 기술·시장 선점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서는 인재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20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국내 AI 스타트업과 제조 AI 기업, 전문가 등과 AI 활용·확산을 위한 인력정책 방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는 해외 인재 유치 지원 확대와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인재교류 활성화, 프로젝트 중심의 재직자 실무교육 강화 등 다양한 정책 과제가 논의됐다.
민순홍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인공지능 시대의 인재 양성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제하고 AI 도입기업의 애로사항과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AI 정책 전반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유영준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사는 "해외 우수 AI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비자 정책 및 정착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대한 인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AI 스타트업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서지호 클레온 최고운영책임자는 "AI 인재 순환 프로그램과 공동 R&D 프로젝트 등을 통한 대기업-스타트업 인재 교류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스톡옵션 지원 확대를 통한 스타트업의 보상체계 개선 등도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김유철 LG AI연구원 전략부문장은 "AI 인재 양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구성원들이 지속해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성장환경의 조성"이라며 "프로젝트 중심의 실무교육을 통해 재직자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우수한 AI 인재가 스타트업, 제조 AI 기업과 함께 성장하고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era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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