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 이어 YMTC도 낸드 가격 인상…韓기업도 뒤따를듯"
SCMP "생산 감소·AI 도입 때문…中이구환신·트럼프 관세도 영향"
이봉석
입력 : 2025.03.20 11:51:05
입력 : 2025.03.20 11:51:05

[SK하이닉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미국 샌디스크에 이어 중국 YMTC도 낸드 플래시 메모리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했다.
YMTC의 소매 브랜드인 즈타이는 유통업체에 가격이 다음 달부터 최소 10% 상승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이에 앞서 샌디스크가 다음 달 1일 낸드 가격을 10% 이상 인상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는 보도도 나왔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미국 마이크론도 이달 초 고객들에게 신규 주문 가격이 평균 11% 인상될 것이라고 알렸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뒤를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대만 싱크탱크 대만경제연구원 아리사 류 연구원은 SCMP에 "생산량 감소와 AI 애플리케이션의 급속한 도입이 가격 인상에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마이크론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낸드 가격 하락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감산에 나섰다.
또 AI 애플리케이션의 급속한 발전으로 낸드 수요가 많이 증가한 상황이다.
아울러 중국의 이구환신(以舊換新·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 정책으로 스마트폰 및 개인용 컴퓨터(PC) 수요가 회복된 점도 변수가 됐다.
샌디스크 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따른 비용 상승도 가격 인상의 요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다.
anfour@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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