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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은 21일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스쿨넷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광주교육연구정보원은 지난해 12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따라 교육정보망 스쿨넷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교육기관과 각급 학교에서 교육활동에 필요한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회선을 구축·운영하는 사업이다.

특히 16종의 고성능 장비를 활용해 신규 무선망을 구축함에 따라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했다.

현재 전국 대부분 교육청은 유선과 무선망을 병행 사용하고 있어, 데이터 양이 급증하면 트래픽 문제가 발생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스쿨넷 고도화로 광주지역 AI 디지털교과서 도입학교는 교과서별 수업에 필요한 데이터의 양을 예측해 학생 중심의 수업 설계와 안정적인 교과 수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유해사이트 차단 기능도 강화해 안전한 디지털 콘텐츠 활용도 기대된다.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오화숙 원장은 "스쿨넷 고도화에 대한 타지역 벤치마킹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더욱 고도화된 네트워크 개선 사업을 통해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