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인 빈곤율 OECD 최고 수준

류영욱 기자(ryu.youngwook@mk.co.kr)

입력 : 2025.03.24 17:57:1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한국의 고령층 빈곤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여전히 주요 선진국을 밑돌았다.

24일 통계청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처분가능소득 기준 상대적 빈곤율은 14.9%였다. 상대적 빈곤율은 중위소득 대비 50%도 못 벌어들이는 빈곤층 인구 비율을 뜻한다.

우리나라 노인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선진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기간 66세 이상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39.8%에 달했다. 이는 OECD 국가 가운데 복지제도가 잘 갖춰진 노르웨이(4.1%), 덴마크(4.3%) 등은 물론이고 미국(23.1%), 일본(20.0%)에 비해서도 높은 비율이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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