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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도는 고졸 청년 신산업 분야 내일(my job) 찾기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행정안전부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최근 종료된 고졸 청년 희망 사다리 사업의 후속이다.

지역 신기술·신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고졸 청년 채용을 활성화해 청년에게는 일 경험을 통한 기술 역량 강화, 기업에는 인재 확보를 통한 구인난 해소 기회를 준다는 목적이다.

신기술(디지털 기반·AR·빅데이터· AI 등), 신산업(스마트제조·바이오·반도체·미래자동차 등) 분야에서 일할 고졸 및 동등한 학력을 인정 받은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 대상이다.

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경북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미취업 고졸 청년 채용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고졸 청년 채용 시 최대 2년간 인건비를 지원하며 채용된 청년은 직무역량 강화교육, 네트워킹, 복리후생비 등을 지원받는다.

2년 뒤에도 해당 기업에 정규직으로 계속 근무하거나 경북도내 정규직으로 취업 또는 창업(3개월 이내)하는 청년에게는 1년간 최대 1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고졸 청년에게는 일을 찾아 주고 기업에는 인재 확보의 기회를 제공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