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반도체.2차전지 질주, 코스피 2640선 안착

외국인.기관 동반 매집 코스피 상승 이어 갈까? [바로가기]



26일 코스피가 반도체주 강세와 외국인 및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하며 2,640대를 회복했다.




전날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28.13포인트(1.08%) 오른 2,643.94에 장을 마감하며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501억 원, 기관은 2,605억 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반면 개인 투자자는 6,827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7,689억 원을 순매수하며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였다.




이날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LG그룹 회장의 배터리 사업 육성 의지와 미국 시장 확대 기대감에 7.3% 급등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한 전일에 이어 현대차(0.91%)와 기아(0.60%)도 대미 투자 기대감에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00%), 의료정밀(1.69%), 화학(1.43%)이 강세를 보였으며, 제약(-0.44%), 통신(-0.45%)은 소폭 하락했다.




다만, 이날 코스피 거래대금은 7조6280억원으로 전날보다 6700억원가량 줄어드는 등 거래대금 감소세가 이어져 투자 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국내 증시에서 상반기 투자 전략과 유망주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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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박춘현 매니저는 “최근 뉴욕 증시는 유연한 관세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날 급등 이후 쉬어가는 분위기를 보이며 나스닥은 83.26포인트(0.46%) 뛴 18,271.86에 장을 마쳤다”라며 “다만 경제적 우려와 경제 정책 불확실성이 타격을 입으면서 투자자, 소비자, 기업 사이에서 신뢰가 계속 약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춘현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 영향으로 전일 급락을 만회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며 코스피 지수에서 반도체와 2차전지 관련주들이 강세의 흐름을 보였다”라며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진행 되는 가운데 2025년 상반기에 대한 주도주와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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