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트럼프, 자동차 관세 발표에 나스닥 2% 급락

국내 증시 코스피도 변동성 확대..대응 전략은? [바로가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공식화할 것이라는 소식에 글로벌 증시 가 요동쳤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으며, 국내 증시 역시 장중 1% 가까이 떨어지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1% 하락한 4만2454.79에, S&P500 지수는 1.12% 떨어진 5712.20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종합지수는 2.04% 급락하며 1만7899.02로 마감했다.




특히 백악관 대변인이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시장의 하락세는 심화됐다.




구체적인 관세 부과 수준과 면제 범위가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업종은 직격탄을 맞았는데 제너럴모터스(GM)는 3.12%, 스텔란티스는 3.55% 하락했으며, 포드는 장중 하락세를 보였으나 소폭 상승(0.1%) 마감했다.




기술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엔비디아는 5.74%, 테슬라는 5.58%, AMD는 4.02% 하락하며 '매그니피센트7'을 비롯한 주요 기술주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가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27일 코스피는 오후 장들어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26억원, 152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한 반면, 개인은 1769억원을 순매수하며 하락 방어에 나서고 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 등 자동차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 네이버 등 주요 대형주들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국내 증시에서 상반기 투자 전략과 유망주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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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박춘현 매니저는 “최근 뉴욕 증시는 미국 행정부의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생산 된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나스닥은 2% 하락세를 보였다”라며 “그 동안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반등세에 대한 기대감이 자동차발 관세 여파로 사라진 흐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춘현 매니저는 “국내 증시도 미국발 자동차 관세 여파로 자동차와 일부 기술주 중심의 약세 흐름으로 인해 코스피 지수는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글로벌 변동성 장세가 진행 되는 가운데 2025년 상반기에 대한 주도주와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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