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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설을 앞두고 서울 곳곳에서 전국의 특산품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4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17일 오전 10시∼오후 6시 구청 주차장에서 '2023 설맞이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전국 50여곳 80여개 농가가 참여해 한우·배·사과 등 명절 제수용품과 지역 특산물을 시중보다 5∼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 당일 구매 영수증을 지참한 2천23명에게는 선착순으로 햅쌀 500ｇ을 증정한다.

구매한 물품은 오후 4시까지 배송 접수를 하면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사전 구매 주문도 가능하다.

구청 홈페이지와 22개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안내 책자를 참고해 5∼11일 관할 동 주민센터에 전화로 주문하면 된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2∼13일 양천공원에서 전국 29개 지자체, 51개 업체가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를 연다.

경북 상주 곶감, 충남 태안 안면도 고구마, 전남 영광 굴비 등을 판매한다.

참여업체는 판매수익금의 5% 이내를 양천사랑복지재단에 기부한다.

양천구는 배송지가 관내일 경우 당일 무료 배송을 지원한다.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10일 오전 10시∼오후 5시, 11일 오전 10시∼오후 4시 구청 주차장에서 '자매결연지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강릉, 임실, 상주, 태안, 함안, 순천 등 11개 지자체에서 생산한 쌀, 고구마, 치즈, 곶감 등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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