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연구·개발 단계별 지원 '서울형 BIRD' 기업 25개 선정

민영규

입력 : 2025.03.31 09:18:09


기술보증기금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R&D) 단계별로 자금을 지원하는 '서울형 BIRD 프로그램' 대상 25개 기업을 선정해 1단계(Pre-R&D) 지원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1단계 선정기업은 기술성숙도(TRL) 6∼8단계 수준의 기술 상용화를 추진하는 서울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서면 평가, 전문심의위원회, 기술평가 및 보증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 프로그램에는 147개 기업이 신청해 약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딥러닝'은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AI) 광학 문자인식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이노넷'은 초고속 무선인터넷 분야 혁신 기술로 주목받았다.

기보와 서울시는 3단계로 나눠 총 410억원 규모로 단계별 R&D를 연계 지원한다.

1단계(Pre-R&D)에는 기보가 R&D 기획자금 2억원을 보증 지원하고, 2단계(R&D)에서는 서울시가 서울형 R&D 수행자금으로 최대 4억원을 지원한다.

또 3단계(Post-R&D)에서 기보가 R&D 사업화 자금으로 최대 30억원을 보증 지원한다.

2단계 지원 대상기업은 1단계 선정기업 가운데 서울시의 선정평가를 거쳐 오는 7월 선정된다.

3단계 지원 대상 선정은 2단계 완료 후 서울시 최종평가에서 우수 판정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youngkyu@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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