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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는 내달 1일부터 25일까지 '경기청년 갭이어(Gap Year)' 프로그램 참여자 1천200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지역 19~39세를 대상으로 한 청년 갭이어는 진로와 관련해 프로젝트를 직접 제안하면 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선 8기 대표 청년정책이다.

프로젝트 분야에는 디자인, 교육, 음악, IT, 환경 등 19개 항목이 있다.

올해는 종전 '프로젝트형'외에도 여행과 사회적 가치 활동을 결합한 '사회공헌형'이 새로 도입됐다.

도는 사업 대상 정원의 1.2배인 1천440명을 우선 모집한 후 설계단계인 '탐색과 발견' 과정에서 중간평가를 통해 프로젝트형 800명, 사회공헌형 400명을 최종 선발할 방침이다.

이들 1천200명은 7월부터 12주간 '도전과 변화' 프로젝트를 실행하게 된다.

프로젝트형에는 1인당 최대 500만원, 사회공헌형은 최대 100만원의 프로젝트 수행 지원금이 지원된다.

아울러 자아탐색·적성검사,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프로젝트 실행 단계 후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되면 '기회 더하기' 과정을 통해 최대 300만원의 추가 지원금도 지급된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할 기회를 가질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아울러 새로 도입된 사회공헌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이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적 가치 창출의 기회도 가져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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