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감시황
입력 : 2025.04.01 08:37:00
제목 : 뉴욕 마감시황
3/31(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1.00%)/나스닥(-0.14%)/S&P500(+0.55%) 저가 매수세 유입(+),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 경계감(-)
이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이어진 가운데,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00%, 0.55% 상승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4% 하락.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부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 장중 지난 2월19일 기록한 최고점(6,147.43) 대비 10% 이상 낮아졌던 S&P500지수가 장후반 반등에 성공하며 4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다우지수도 4거래일만에 반등.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기술주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음. 월간 기준으로는 3대 지수 모두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음.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2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힘.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수십 년간 미국을 착취해 온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되돌릴 관세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며, 상호주의의 필요성을 역설한 뒤 "대통령이 미국 국민을 위해 옳은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음. 아울러 내달 3일 0시를 기해 미국 외 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조치가 발효될 예정임.
관세 불확실성 속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지속되는 모습. 지난주 발표된 소비자심리지수가 악화하고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기대를 밑돈 가운데,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3%에 그칠 것으로 추산했음. 이는 지난 4분기 2.3%보다 크게 낮은 수치임. 인플레이션이 재가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기가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고물가)에 처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한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통화정책은 적당히 제약적이고 인플레이션에 약간의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올해 인플레이션은 비교적 안정되겠지만 가격 압력에 대한 상방 위험이 있다"고 평가.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금리를 인하하려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며, "지금은 불확실성이 많고, 이것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기다려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Fed가 올해 상반기에 기준금리를 25bp 이상 인하할 확률은 74.4%로 낮아졌음. 연내 2차례(각 25bp) 이상 인하 가능성은 91.3%, 3차례 이상 내릴 가능성은 68.1%로 반영됐음.
한편, 이날 발표된 3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6으로 전월 45.5보다 2.1포인트 상승했으며, 연합인포맥스 시장 예상치 45.2도 상회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러시아 관세 압박·위험 선호 회복 등에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12달러(+3.06%) 급등한 71.48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위험 선호 심리 회복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트럼프 상호관세 경계감 속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최고치 재경신.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유틸리티, 식품/약품 소매, 개인/가정용품, 소매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운수,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포드(+3.19%), GM(+0.75%) 등 일부 자동차 업체들이 반등에 성공했고, 애플(+1.94%), 알파벳A(+0.20%) 등도 반등에 성공. 주택담보대출(모기지)업체 미스터쿠퍼 그룹(+14.46%)은 금융서비스업체 로켓 컴퍼니스가 94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했고, 유가 급등 속 엑슨 모빌(+1.02%), 셰브론(+0.72%), 할리버튼(+1.20%) 등 에너지 업체들이 상승. 반면, 엔비디아(-1.18%), 마이크로소프트(-0.90%), 아마존(-1.28%), 메타(-0.07%), 테슬라(-1.67%)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하락세를 이어감. 특히 테슬라는 1분기 인도량 감소 전망 등이 부담으로 작용. 엔비디아 지원을 받는 데이터센터 운영·임대 업체 코어위브(-7.30%)는 상장 이튿날 큰 폭으로 하락.
다우 +417.86(+1.00%) 42,001.76, 나스닥 -23.70(-0.14%) 17,299.29, S&P500 5,611.85(+0.55%), 필라델피아반도체 4,270.43(-0.34%)
이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이어진 가운데,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00%, 0.55% 상승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4% 하락.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부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 장중 지난 2월19일 기록한 최고점(6,147.43) 대비 10% 이상 낮아졌던 S&P500지수가 장후반 반등에 성공하며 4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다우지수도 4거래일만에 반등.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기술주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음. 월간 기준으로는 3대 지수 모두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음.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2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힘.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수십 년간 미국을 착취해 온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되돌릴 관세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며, 상호주의의 필요성을 역설한 뒤 "대통령이 미국 국민을 위해 옳은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음. 아울러 내달 3일 0시를 기해 미국 외 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조치가 발효될 예정임.
관세 불확실성 속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지속되는 모습. 지난주 발표된 소비자심리지수가 악화하고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기대를 밑돈 가운데,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3%에 그칠 것으로 추산했음. 이는 지난 4분기 2.3%보다 크게 낮은 수치임. 인플레이션이 재가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기가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고물가)에 처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한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통화정책은 적당히 제약적이고 인플레이션에 약간의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올해 인플레이션은 비교적 안정되겠지만 가격 압력에 대한 상방 위험이 있다"고 평가.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금리를 인하하려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며, "지금은 불확실성이 많고, 이것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기다려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Fed가 올해 상반기에 기준금리를 25bp 이상 인하할 확률은 74.4%로 낮아졌음. 연내 2차례(각 25bp) 이상 인하 가능성은 91.3%, 3차례 이상 내릴 가능성은 68.1%로 반영됐음.
한편, 이날 발표된 3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6으로 전월 45.5보다 2.1포인트 상승했으며, 연합인포맥스 시장 예상치 45.2도 상회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러시아 관세 압박·위험 선호 회복 등에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12달러(+3.06%) 급등한 71.48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위험 선호 심리 회복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트럼프 상호관세 경계감 속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최고치 재경신.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유틸리티, 식품/약품 소매, 개인/가정용품, 소매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운수,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포드(+3.19%), GM(+0.75%) 등 일부 자동차 업체들이 반등에 성공했고, 애플(+1.94%), 알파벳A(+0.20%) 등도 반등에 성공. 주택담보대출(모기지)업체 미스터쿠퍼 그룹(+14.46%)은 금융서비스업체 로켓 컴퍼니스가 94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했고, 유가 급등 속 엑슨 모빌(+1.02%), 셰브론(+0.72%), 할리버튼(+1.20%) 등 에너지 업체들이 상승. 반면, 엔비디아(-1.18%), 마이크로소프트(-0.90%), 아마존(-1.28%), 메타(-0.07%), 테슬라(-1.67%)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하락세를 이어감. 특히 테슬라는 1분기 인도량 감소 전망 등이 부담으로 작용. 엔비디아 지원을 받는 데이터센터 운영·임대 업체 코어위브(-7.30%)는 상장 이튿날 큰 폭으로 하락.
다우 +417.86(+1.00%) 42,001.76, 나스닥 -23.70(-0.14%) 17,299.29, S&P500 5,611.85(+0.55%), 필라델피아반도체 4,270.4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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