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가능성만 본다”…주식 초고수, '이 종목' 연일 매수
조윤희 기자(choyh@mk.co.kr)
입력 : 2023.03.21 10:52:16 I 수정 : 2023.03.21 13:49:45
입력 : 2023.03.21 10:52:16 I 수정 : 2023.03.21 13:49:45
[수익률 상위 1% 투자자 9시30분 거래동향]
칩스앤미디어·이오플로우 순매수
미래나노텍·브리지텍 대량 매도
칩스앤미디어·이오플로우 순매수
미래나노텍·브리지텍 대량 매도
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은 21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에코프로, 칩스앤미디어, 이오플로우, 나노신소재, 포스코홀딩스 등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순매도한 종목은 미래나노텍, 브리지텍, 포스코케미칼 순이었다.
![](https://wimg.mk.co.kr/news/cms/202303/21/news-p.v1.20230321.8b31dc8ccddc4dce839038ea20a18ed8_P1.png)
검찰과 금융당국의 수사에 따른 주가 하락세에도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의 성장세에 기대감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 외에도 이날 9시 30분 기준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2%, 에코프로에이치엔 주가가 0.6%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6∼17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과 금융위원회 특별사법경찰은 충북 청주에 있는 에코프로 본사를 압수 수색했다. 지난 2020∼2021년 에코프로 전현직 임직원이 미공개 정보 등을 이용해 주식을 거래하고, 부당이득을 얻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칩스앤미디어는 순매수 2위 종목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 칩스앤미디어의 성장 가능성에도 관심이 커지면서다. 칩스앤미디어는 반도체 안에서 영상에 관여하는 설계 자산인 ‘비디오코덱’에 주력한다. 비디오코덱은 자동차와 가전, 보안장치 등 영상이 쓰이는 전자기기 안에 들어가 녹화와 재생 등 기능을 한다. 비디오코덱 기술을 반도체 업체에 처음 공급할 때 받는 라이선스와 함께 이를 활용해 만든 반도체가 생산·판매될 때 받는 로열티가 양대 수입원이다. 지난 2월 회사 측은 지난해 실적을 공개하며 핵심 수익원인 라이선스(허가)와 로열티(사용료) 수입이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칩스앤미디어의 지난해 매출액은 2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40% 늘었다.
![](https://wimg.mk.co.kr/news/cms/202303/21/news-p.v1.20230321.29efb639adf0438783980c237f69bcac_P1.png)
이날 오전 미래나노텍은 전일 종가 대비 10.9% 오른 2만4850원에 거래됐다. 1월 초 대비 주가가 68% 가까이 오른 수준이다. 초고수들은 이차전지 및 전기차 수혜주들의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숨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미래나노텍과 함께 포스코케미칼도 이날 순매도 종목 3위에 올랐다.
![](https://wimg.mk.co.kr/news/cms/202303/21/news-p.v1.20230321.b7478fd4ab2741578f276805ec30861a_P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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