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역대 최대 투자비 12조 신속집행"…소상공·中企 지원확대

김동규

입력 : 2025.04.01 14:55:46


한전 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전력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2조원의 투자비를 신속히 집행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1일 밝혔다.

한전은 경기 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상반기에 전체 예산의 57%인 6조7천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1분기에는 목표인 2조9천억원을 9천억원 초과한 3조8천억원을 집행했다.

한전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 정책에도 적극 부응하기로 했다.

2천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한전 본사 구내식당은 주 2회 휴무(석식)를 시행해 임직원들이 외부 식당을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본사 소재지인 나주의 에너지밸리 등 특별지원지역 입주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임직원 급여 및 사회공헌 활동 시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확대한다.

아울러 한전은 소상공인에 대한 전기요금 특별 지원(정부 지원)을 지난해 11월부터 연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하고, 에너지효율 1등급 고효율 기기 구매 시 비용의 40%를 지원하고 있다.

에너지 혁신 스타트업을 위한 연구개발(R&D)·사업화 자금 지원 대상도 작년 128곳에서 올해 157곳으로 확대한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투자비 신속 집행과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적극 기여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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