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대은행 가계대출 1.8조원↑…주담대 2.3조 증가

증가폭 2월 3.1조원보다 줄어…정기예금 15.5조↓
신호경

입력 : 2025.04.01 15:12:07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2025.3.19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한지훈 민선희 기자 = 지난달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이 1조8천억원 가까이 늘었다.

다만 증가 폭은 2월보다 1조원 이상 줄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3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38조5천511억원으로, 2월 말(736조7천519억원)보다 1조7천992억원 많았다.

가계대출 증가 폭은 지난해 8월 9조6천259억원까지 치솟았다가 9월 이후 금리 인상과 당국·은행권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로 꾸준히 줄었고, 결국 올해 1월에는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4천762억원 뒷걸음쳤다.

하지만 연초 금리 인하와 규제 완화 등으로 2월(+3조931억원) 반등한 뒤 3월(+1조7천992억원)까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5대 은행 가계대출 추이(단위: 백만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자료 취합
2024년 11월 2024년12월말 2025년1월말 2월말 3월말
가계대출 잔액7,341,3507,336,5887,367,5197,385,511
전월비 증감7,963-4,76230,93117,992
주담대 잔액5,784,6355,799,7715,833,6075,856,805
전월비 증감14,69815,13633,83623,198
신용대출 잔액1,036,0321,020,0821,019,5891,016,063
전월비 증감-4,861-15,950-493-3,526
가계대출 종류별로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585조6천805억원으로 2월말(583조3천607억원)보다 2조3천198억원 불었다.

증가 규모는 2월(+3조3천836억원)보다 약 1조원 작았다.

신용대출의 경우 2월 말 101조9천589억원에서 3월 말 101조6천63억원으로 한 달 사이 3천526억원 줄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은 지난달 15조5천507억원(938조4억원→922조4천497억원) 감소했다.

반대로 대기성 자금인 요구불예금 잔액은 같은 기간 625조1천471억원에서 650조1천241억원으로 24조9천770억원 증가했다.

shk999@yna.co.kr, hanjh@yna.co.kr, ssu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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