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인 거래대금은 전세계 9% 수준 [매일코인]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입력 : 2025.04.02 13:55:32
입력 : 2025.04.02 13:55:32

올해 1분기 국내 코인 거래대금은 전세계 현물 거래대금의 9%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코인 현물 거래대금의 절반 가까이를 세계 최대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차지했다.
2위는 크립토닷컴, 3위는 바이비트 순이다.
한편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표를 앞두고 소폭 반등해 8만4000달러선에 머물고 있다.

2일 블록체인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2025년들어 4월1일까지 전세계 거래량 4조6005억달러 중 43.71%를 바이낸스가 차지하며 압도적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크립토닷컴으로 12.09%를 차지했다.
3위는 10.26%를 차지한 바이비트였고 4위 코인베이스(8.38%)로 나타났다.
국내에선 업비트가 5.88%로 6위를 차지했다.
국내 5대 원화거래소 업비트, 빗썸(2.7%), 코인원(0.17%), 코빗(0.05%), 고팍스(0.02%)는 모두 합쳐 전세계 거래대금의 8.82%를 차지했다.
바이낸스의 시장 지배력이 더 커진 셈이다.
바이낸스는 지난해 4분기에는 34.7%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는데 올해 1분기 점유율이 더 높아졌다.
크립토닷컴은 지난해 4분기의 11.2% 점유율과 비슷한 수치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3위는 9.8% 점유율을 차지한 업비트였는데 당시 비상계엄 등 정치상황의 영향이 컸다.
업비트는 1분기 들어서는 점유율이 반토막 났다.

한편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1시 47분 기준으로 24시간 전보다 2.14% 오른 8만47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상호관세 발표를 하루 앞두고 8만4000달러대로 반등했다.
관세 부과가 예상보다 강하지 않을 것이란 시장 예상이 커졌기 때문이다.
시장은 한국시간으로 3일 오전 발표되는 상호관세에 주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칭 ‘해방의 날’(Liberation Day)로 불러온 2일 오후 4시(한국시간 3일 오전 5시)에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직접 상호관세에 대해 발표한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상 급락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전날 바이낸스에 상장된 밈코인 ‘ACT’는 갑작스럽게 60% 폭락했다.
‘HIPPO’, ‘TST’ 등의 밈코인도 30%씩 급락했다.
업비트와 빗썸 등에 상장된 ‘마스크네트워크’ 또한 30% 이상 순식간에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마켓메이커의 파산이나, 거래 실수 또는 바이낸스의 시스템 변경에 따른 급락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중이다.
다만 바이낸스는 ACT의 급락에 대해 “이상 징후는 없고, 대량 일부 사용자 대규모 매도가 있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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