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트럼프發 상호관세 발표 임박, 뉴욕증시 혼조세

글로벌 무역전쟁 확산 우려..대응 전략은? [바로가기]



코스피가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를 하루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2,50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닥도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 속에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53포인트(0.62%) 하락한 2,505.86에 마감했다.




장 초반 강보합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세에 하락 전환하며 2,500선 근처로 밀려났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7,274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특히,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1조 873억 원을 순매도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업종별로는 금속(-2.62%), 화학(-1.76%), 제약(-1.63%), 금융(-1.57%), 운송장비.부품(-1.02%)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자동차, 바이오, 방산주는 외국인 매도세에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반면, 증권(0.43%), 음식료.담배(0.30%) 등 일부 업종은 소폭 상승했다.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와 헌법재판소의 정치적 선고라는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미국은 현지시간 2일 오후 4시(한국시간 3일 오전 5시) 상호관세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며 백악관은 관세가 즉시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구체적인 관세율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슈퍼위크를 앞둔 상황에서 국내 증시에서 상반기 투자 전략과 유망주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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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성하준 매니저는 “최근 뉴욕 증시는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와 혼조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며 “나스닥이 일봉의 200일선까지 하락한 이후 급락 국면은 멈춰선 흐름이지만 아직은 변동성이 높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하준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한국시간 3일 오전 5시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둔 시점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0.62%, 0.95%대 하락으로 마감했다”라며 “글로벌 변동성 장세가 진행 되는 가운데 2025년 상반기에 대한 주도주와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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