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수소연료전지 계약 2건 취소…"불확실성 해소"

총 4천191억원 규모…"사업계획·수주 잔고 신뢰도 제고"
임성호

입력 : 2025.04.02 18: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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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두산퓨얼셀[336260]은 2일 총 4천191억원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해지된 계약은 2022년 11월 중국 'ZKRG 스마트 에너지 테크놀로지'(ZKRG)와 맺은 3천469억원 규모 건과 2023년 10월 태영건설과 맺은 722억원 규모 전주바이오그린에너지 프로젝트 관련 건이다.

두산퓨어셀은 계약 상대 기업들이 중국 내 시장 개화 지연과 고금리로 인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여건 변화 등으로 장기간 진행되지 않던 프로젝트를 취소한 것이라며 계약 해지로 사업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ZKRG 프로젝트는 거래상대방의 영업활동 부진에 따라 계약이 장기간 이행되지 못했다.

전주바이오그린에너지 프로젝트는 PF 금융 약정 체결 무산으로 발주처와의 계약이 무효가 된 데 따라 계약이 취소됐다.

앞서 두산퓨얼셀은 지난달 31일 한국전력기술, 금호기술, LS일렉트릭과 합의를 통해 3천988억원 규모의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2022년 12월 계약을 맺은 이들 발주처에서 착수 지시서가 장기간 발행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이번주 공시한 3건의 공급계약 취소에 따른 재무상 영향은 전혀 없다.

장기간 지연되던 사업을 모두 정리해 사업 불확실성을 해소한 것"이라며 "향후 사업계획 및 수주 잔고에 대한 신뢰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두산퓨얼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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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은 일련의 계약 취소에도 국내외에서 신규 설비 공급 계약과 협력 등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에서 설비용량 기준 127㎿(총물량의 73%)의 연료전지 사업을 낙찰받았다.

올해 중 대부분의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2년에 걸쳐 매출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연내 준공 예정인 전북 군산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공장에서 시스템 및 셀스택의 양산에 들어가며 고객 맞춤형 설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중국 사업의 경우 지난해 8월 중국 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전력 EPC 기업 차이나에너지엔지니어링공사(CEEC) 서북지역 본사와 '전략적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sh@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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