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마감시황

입력 : 2025.04.03 08:51:41
제목 : 국제유가 마감시황
4월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위험 선호 회복 등에 상승.

국제유가는 위험 선호 회복 등에 상승하는 모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발표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며 국제유가도 동반 상승했음.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이날 오전까지도 확정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어떤 형태로든 상호 관세에 관한 윤곽이 발표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일부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고 있음.

한편, 美 에너지정보청(EIA)은 지 난 28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616만5,000배럴 증가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 예상치 약 200만배럴 감소와 달리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임. 원유 재고가 급증했다는 것은 그만큼 원유 수요가 약해졌다는 의미로, 국제유가의 약세 재료임. 다만, UBS의 조반니 스타우노보 분석가는 "이번 보고서는 약세였지만 시장은 이를 중립으로 받아들였다"며 "원유재고 급증은 캐나다산원유 수입 급증에 따른 것으로 이는 새로운 관세 도입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51달러(+0.72%) 상승한 71.71달러에 거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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