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산시는 가로등 1천482개에 시간대와 교통량에 따라 조도를 조절할 수 있는 원격제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천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한편 연간 21만여t의 탄소 배출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사업비 5억원 중 2억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지역 에너지 절약 시설보조 공모에 선정돼 국비로 확보됐다.

조진희 민원봉사과장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주민과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함께 고려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과 첨단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