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참외 스마트팜 연구 '중앙-지방' 협업
김진방
입력 : 2025.04.03 09:29:21
입력 : 2025.04.03 09:29:21

[농진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농촌진흥청은 참외 스마트팜 연구를 위해 경북 성주 참외과채류연구소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김명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전날 성주 참외과채류연구소를 찾아 참외 생산 동향과 관련 연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참외는 포복성 작물로 잎과 열매가 바닥에 붙어 자란다.
가지 정리, 잎 따기, 수확 등 대부분 농작업을 장시간 쪼그려 앉아서 해야 하므로 근골격계 부담이 크다.
이에 우리나라 참외 재배 면적의 95%를 차지하는 경북에서는 참외 재배 면적 감소를 우려해 지난해부터 농진청 지역특화사업으로 참외 하향식 수직 재배 스마트 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참외 하향식 수직 재배법은 생산성이 높고, 농작업을 서서 할 수 있어 작업 편의성이 높다.
다만, 시설 안전성과 난방에너지 등 재배시스템은 연구 과제로 남아 있다.
농진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폭설과 태풍에도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고, 참외 식물체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시설 모형을 연구하고 있다.
또 냉난방 에너지 절감 시스템과 뿌리 부분 온도 저감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2026년부터 경북 지역과 하향식 수직 재배시스템 확립을 위한 협업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참외가 농가 소득 증대 작물에 머물지 않고 세계화 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방과 협업하고 안정적인 생산 체계 마련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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