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거래종목 3개 중 1개꼴 급변동주의보 발동…"불확실성 해소"
입력 : 2025.04.06 14:29:05
공매도 전면 재개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등 대형 이슈로 거래 종목 3개 중 1개꼴로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VI가 발동된 종목은 855개로 전체 거래 가능한 종목(2천660개)의 32%에 달했습니다.
VI는 개별종목에 대한 가격안정화 조치로 일시적으로 주가가 급변하면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해 냉각 기회를 부여합니다.
특히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의 파면 결정을 내린 지난 4일 VI 발동 종목은 308개로 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된 2천660개 종목의 12%에 달했습니다.
장 마감 시점 기준 VI 발동 횟수는 757회로,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로 글로벌 증시가 폭락한 '블랙먼데이' 다음 날이었던 지난해 8월 6일(1천241회)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대형 이벤트들을 소화하며 불확실성이 한층 걷힌 만큼 향후 증시는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노출된 악재는 더 이상 시장의 변수가 아니다.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확대로 코스피 상승을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 관세 우려가 상존해 증시 상단은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더라도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아직까지는 제한적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한국 증시는 상승 모멘텀이 제한된 약보합 장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 매일경제TV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VI가 발동된 종목은 855개로 전체 거래 가능한 종목(2천660개)의 32%에 달했습니다.
VI는 개별종목에 대한 가격안정화 조치로 일시적으로 주가가 급변하면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해 냉각 기회를 부여합니다.
특히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의 파면 결정을 내린 지난 4일 VI 발동 종목은 308개로 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된 2천660개 종목의 12%에 달했습니다.
장 마감 시점 기준 VI 발동 횟수는 757회로,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로 글로벌 증시가 폭락한 '블랙먼데이' 다음 날이었던 지난해 8월 6일(1천241회)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대형 이벤트들을 소화하며 불확실성이 한층 걷힌 만큼 향후 증시는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노출된 악재는 더 이상 시장의 변수가 아니다.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확대로 코스피 상승을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 관세 우려가 상존해 증시 상단은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더라도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아직까지는 제한적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한국 증시는 상승 모멘텀이 제한된 약보합 장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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