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유진희

입력 : 2025.04.07 14:54:07
■ 李, 권력구조 개편은 대선 이후로…'동시 개헌·대선' 제안 거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선과 개헌 투표를 동시에 하자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제안을 거절한 것은 내란 종식이 먼저라는 당위론과 국민투표법이라는 현실론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거시적 관점에서 개헌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결국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는 것이다.

이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를 통해 통째로 파괴한 헌정 질서를 국민의 힘으로 간신히 복구하는 중"이라며 "민주주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당장은 민주주의 파괴를 막는 게 더 긴급하다"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0707000000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위기 상황판을 보며 발언하고 있다.

■ 국민의힘 "대통령 가장 근접한 사람이 개헌 거부"…이재명 압박 국민의힘은 7일 이번 대통령 선거일에 맞춰 개헌안 국민투표를 실시하자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개헌과 대선 동시 투표를 제안한 것에 찬성의 뜻을 밝힌 것이 동시에, 개헌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압박하려는 포석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탄핵 사태를 겪으며 정치 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도 높아지고 있다"며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는 개헌안을 마련해 대통령 선거일에 함께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07059000001 ■ KDI, 넉 달째 '경기 하방위험 확대' 진단…"대외여건 급격 악화"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넉 달 연속 우리 경제에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내외 수요 증가세가 축소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 인상으로 통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대외 여건이 급격히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KDI는 7일 발간한 경제동향 4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대외 여건이 급격히 악화하며 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07065600002 ■ 경찰, 전광훈에 "모든 가능성 열고 수사"…장제원 '공소권 없음' 경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고발된 죄명인 내란선동 외에 다른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7일 브리핑에서 "전 목사의 어느 한 죄에 대해서만 보지 않는다"며 "법리를 검토해서 구성요건에 따라 죄명을 검토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현재 서부지법 난동 사태 등과 관련해 내란선전·선동 외에도 소요, 특수건조물침입, 특수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로 11차례 고발당한 상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07075100004 ■ "본과 3·4학년 출석률 높아…종합 판단해 의대 모집인원 발표" 교육당국은 의대 본과 3·4학년을 중심으로 수업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발표하겠다고 7일 밝혔다.

김홍순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관(의대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주까지 학생들이 100% 복학했으나 진짜 복귀는 수업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본과 3·4학년생을 중심으로 (수업에) 많이 돌아온 건 확실하다"고 말했다.

본과 3·4학년의 경우 병원 실습을 위주로 수업이 이뤄지는 데다가 의사 국가시험은 주당 36시간·총 52주 임상실습 기간을 채워야 하는 규정이 있다는 점이 계속 수업을 거부하기엔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07069300530 ■ 김두관, 개헌 내걸고 민주 첫 출사표…"어대명으론 승리 어려워"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전 의원이 7일 개헌과 범진보 진영 통합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을 앞세워 제21대 대선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비명계(비이재명계) 주자로 꼽히는 김 전 의원이 당내에서 첫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이재명 대표에 맞설 다른 비명계 주자들도 출마 채비에 분주하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파면으로 혹독한 내란의 겨울이 끝났다"며 "'개헌 대통령'이라는 이름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제7 공화국을 여는 개헌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07066400001 ■ 홍준표 "11일 시장직 사퇴"…14일 대선 출마 선언 예정 대선 출마를 준비 중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11일 퇴임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7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등 대구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행정부시장을 주축으로 잘 처리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핵심 현안 사업들을 직접 챙기는 기회가 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지역 현안을 챙기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07077800053 ■ '건진법사' 尹 파면에 "일반인한테 묻지 말라…국민 다 안타까워"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각종 이권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이 다 안타까워하고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전씨는 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고소영 판사 심리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첫 공판이 끝난 뒤 윤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일반인한테 그런 거 묻는 거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이같은 심정을 밝혔다.

전씨는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어떤 관계인가"라는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07067351004 ■ 공정위원장, 물가 상승에 "담합에서 비롯됐는지 철저 감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7일 최근 물가 상승의 요인이 된 식품 가격 인상 등과 관련해 "담합이나 불공정 행위에서 비롯된 것이 있는지 철저히 감시하라"고 간부들에게 지시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후 열린 긴급 국무위원간담회와 경제관계장관회의 지시 사항을 직원들에게 전달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회의에서 최근 물가 상승으로 국민 생활이 어렵고 힘든데 (식품업계) 가격 인상이 담합 등으로 인한 것인지 공정위가 관심을 가져달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07076700002 ■ "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 '전진형' 공사장비로 후진하다 사고"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안성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 교량상판 구조물 붕괴 사고 당시 작업에 동원된 특수장비가 전방 이동을 주된 기능으로 하는 '전진형'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는 이 장비를 후방으로 빼내는 이른바 '백런칭' 작업 중 발생했는데, 경찰은 해당 장비를 후진하면서 시공이 가능한지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7일 기자단 정례간담회에서 "이번 공사에 쓰였던 '빔런처'는 '왕복형'이 아닌 '전진형' 장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407076000061(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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