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해양쓰레기 분포 지도' 제작한다…수거 효율성 향상
김선경
입력 : 2025.04.08 11:24:24
입력 : 2025.04.08 11:24:24

[경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는 해양쓰레기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해양쓰레기 분포 지도'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도는 현재 해양쓰레기 대책 수립을 위해 2019∼2020년 용역 자료를 활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쓰레기 발생 현황을 반영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도는 해양쓰레기 분포 지도 제작을 위해 연안 시·군 7곳이 추천한 해양쓰레기 발생 지역 112개 정점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담당 공무원과 수거 인력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계절별 해양쓰레기 분포 현황과 발생량을 확인한다.
이를 통해 해양쓰레기가 많은 해역을 도출하고, 지역별 해양쓰레기 분포량을 분석해 체계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지도 제작을 통해 더 정확하고 실효성 있는 데이터를 확보해 해양쓰레기 수거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이상훈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쓰레기 문제는 환경문제를 넘어 지역경제와 어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해양쓰레기 분포 지도 제작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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