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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미국 트럼프 정부 관세정책에 대응해 관내 수출기업 지원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강화는 상황인식 제고와 정보 제공, 수출 다변화, 경쟁력 제고 등 3개 분야, 7개 사업으로 이뤄진다.

상황인식 제고와 정보 제공을 위해 전문가 초청 강연을 통해 기업인들에게 글로벌 무역 구조 변화와 경제 전망을 설명하고 수원시의 중소기업 지원 시책 관련 자료를 공유한다.

수출기업의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서는 동남아시아·EU 권역 국외박람회, 수출개척단 참가를 지원하고 한국을 방문한 일본 구매자와 수출 논의를 할 수 있는 수출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수출 제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중소기업 마케팅·사업화 지원을 기존 169개 사에서 202개 사로 확대하고, 중소기업 수출보험 지원은 기존 20개 사에서 100개 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zorba@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