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2∼4호기 계속운전 공청회 개최…주민의견 청취

손대성

입력 : 2025.04.08 15:54:32


월성원전 2∼4호기 계속운전 공청회
[월성원자력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는 8일 경북 경주 문무대왕면 한수원푸르뫼사택 종합체육관에서 월성원전 2·3·4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는 주민 등 약 670명이 참석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공청회 취지와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에 답변했다.

월성 2호기는 2026년 11월, 월성 3호기는 2027년 12월, 월성 4호기는 2029년 2월에 30년의 설계수명이 끝난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설계수명 기간이 끝난 뒤에도 연장해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는 원전의 계속 운전으로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영향을 평가한 것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시에 따라 1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인에 대한 선량 평가 결과는 법적 기준치를 만족한다고 월성원자력본부는 전했다.

한수원은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에 포함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한다.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월성원자력본부는 경주, 포항, 울산 주민을 대상으로 월성 2∼4호기의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개해 보여주는 절차를 밟았다.

정원호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소통과 홍보를 통해 월성 2·3·4호기 계속운전이 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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