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으로 연기 '창녕 소힘겨루기 대회' 23∼27일 개최

김동민

입력 : 2025.04.15 14:46:16


지난해 경남 창녕 소힘겨루기 경기
[경남 창녕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제21회 창녕 전국 민속소힘겨루기대회'를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부곡온천관광특구 내 소힘겨루기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하려다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 여파로 연기된 뒤 한 달여 만에 열린다.

대회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170여마리의 소가 참가한다.

23일부터 체급별 예선전을 시작으로 26일 8강전과 개회식, 27일 준결승 및 결승전과 시상식이 진행된다.

대회장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금송아지, 전자제품, 창녕 농특산물 등 다양한 경품도 준비된다.

찾아가는 창녕생태곤충원 전시 체험관, 우리 우유 시식, 먹거리 장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또 제30회 부곡온천축제(25∼27일)와 연계한 풍성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이번 대회 개최를 앞두고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지역 내 소 3만5천84마리에 대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대회 기간에는 행사장 내외부에 방역 차량과 인력을 배치해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람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경기를 즐기고, 대한민국 1호 온천 도시 부곡온천에서 힐링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mag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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