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PE, 옥씨부인전 제작 콘텐트리중앙에 300억원 베팅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4.15 16:45:05 I 수정 : 2025.04.15 17:01:02
입력 : 2025.04.15 16:45:05 I 수정 : 2025.04.15 17:01:02
전환권 행사시 지분 15.8% 확보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투PE는 300억원 규모 콘텐트리중앙 전환사채(CB)를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CB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4%이며, 전환가액은 8283원이다. 전환권을 모두 행사할 경우 한투PE는 콘텐트리중앙 지분 15.83%를 확보하게 된다. 전환청구기간은 2026년 4월 11일부터 2055년 3월 11일이다.
콘텐트리중앙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전액 채무상환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신한투자증권·KB증권으로부터 차입한 20-2회 공모회사채(200억원, 이자율 8.00%), 신영증권으로부터 차입한 전자단기채(100억원, 이자율 6.80%)이 상환 대상이다.
한투PE는 이번 투자를 위해 ‘한국투자2022’ 블라인드펀드를 활용한다.
콘텐트리중앙은 중앙그룹 중간 지주사로 메가박스중앙, SLL중앙, 필름몬스터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자회사 SLL중앙은 최근 흑백요리사 제작사 스튜디오슬램을 인수하기도 했다.
콘텐트리중앙은 지난해 전년 동기대비 11.4% 감소한 매출 8795억원, 영업손실은 4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680억원)에 비해 영업손실은 줄었다. 당기순손실도 같은 기간 1673억원에서 919억원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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