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톤, 운용자산 1.2조달러 돌파… 사상 최대치 경신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4.18 14:30:38
입력 : 2025.04.18 14:30:38
1분기 620억달러 유입… 3년래 최대
크레딧·프라이빗 웰스 부문 성과 주효
크레딧·프라이빗 웰스 부문 성과 주효

세계 최대 대체투자운용사 블랙스톤이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3년 래 최대 규모인 약 620억달러의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운용자산(AUM) 역시 약 1조2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성장 주축으로는 크레딧과 프라이빗 웰스(Private Wealth) 부문 성과가 꼽힌다. 블랙스톤의 외부 자금 운용 크레딧 사업은 세계 최대 규모로, 기업·부동산 크레딧을 포함해 총 4650억달러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 12개월간 크레딧 부문에서만 전체 유입 자금의 약 60%를 차지하는 1130억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프라이빗 웰스 부문에서는 약 2700억달러 규모 자산을 관련 플랫폼을 통해 운용하고 있다. 이는 전체 AUM의 4분의 1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한 110억달러를 유치했다. 최근 3년 래 가장 높은 분기 실적을 보였다. 더불어 세계적인 유동자산 운용기업 웰링턴자산운용과 뱅가드와의 협업을 발표하며 사모시장 입지를 넓혔다.
스티븐 슈워츠만 블랙스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블랙스톤은 수십년간 투자자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혼란스러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또 한번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1770억달러 규모 드라이파우더와 자본 효율적인 사업 모델을 보유하고 있어 지금과 같은 시장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존 그레이 블랙스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도 “블랙스톤은 지난 40년 동안 수많은 경제 위기를 거치며 시장 대응 역량을 입증해왔다”며 “회사가 보유한 장기 약정자본금은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 기회를 창출하게 해주며 회사의 투자 역량을 뒷받침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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