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 8주년 맞아

김보경

입력 : 2025.04.20 10:23:30


제주항공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 8주년
[제주항공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제주항공은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해 2017년 문을 연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樂)'이 8주년을 맞았다고 20일 밝혔다.

모두락은 사람들이 다정하게 모여있는 모습을 뜻하는 제주 사투리 '모드락'을 활용한 명칭이다.

제주항공은 2017년 서울지사에 카페와 네일아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두락 1호점을 설립한 뒤 2018년에 카페 2·3호점을 열었고, 지난해 7월부터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주항공의 기획상품을 판매하는 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개점 당시 19명이었던 장애인 직원 수는 현재 47명으로 2.5배 늘었고, 이들은 바리스타와 네일아티스트, 헬스키퍼 등으로 근무 중이다.

중증장애인은 전체 장애인 직원의 75%에 달한다.

제주항공은 "모두락 설립으로 장애인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은 장애인 고용 의무를 충족하고, 직원들은 높은 수준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는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vivid@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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