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저축은행 저출생 극복 금융상품을 볼 수 있는 안내 페이지가 개설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출생 위기 대응 금융상품 안내 홈페이지’를 새로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 홈페이지에서는 저축은행별 출산, 육아와 관련한 금융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상품별 주요 혜택과 가입 조건 등 상세정보를 볼 수 있다.

안내 페이지에 들어가기 위해선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에서 ‘금융상품’ 탭을 들어간 뒤, ‘저출생 대응 금융상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안내를 시작으로 저축은행의 추가적인 금융상품 개발과 안내 상품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중앙회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16개 저축은행의 금융상품이 등록돼있다. 이중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 아이사랑 정기적금’의 최고금리가 연 10%로 가장 높다. 만 16세 이하 자녀 수에 따라 최대 7%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월 1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고, 가입 기간은 최장 3년까지 선택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다음으로 애큐온저축은행의 ‘애(愛)랑해 적금’의 최고금리가 연 8%로 높다. 임신∙출산∙유자녀 가구와 입출금통장 월 평균잔액 50만원 이상 조건 등을 충족하면 우대금리를 최대 5%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한 달에 30만원까지 입금이 가능하다.

저축은행 업무 권역은 저출생 위기 극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3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저출생 위기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을 통해 저출생 대응 금융상품 취급 활성화, 저축은행 업계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확산, 출산·육아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에 나서기로 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앞으로 저축은행 업계가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상품 활성화 및 사회공헌 활동 확대 등을 통해 저출생 위기 대응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