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감시황
입력 : 2025.04.22 08:37:00
제목 : 뉴욕 마감시황
4/21(현지시간) 뉴욕증시 급락, 다우(-2.48%)/나스닥(-2.55%)/S&P500(-2.36%) 트럼프, 파월 Fed 의장 압박 지속(-), 관세정책 불확실성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연일 압박하면서 중앙은행의 독립성과 달러화 지위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급락세를 기록.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2.48%, 2.36% 급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2.55% 급락.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Fed 의장을 연일 압박하면서 Fed 독립에 대한 우려가 확대된 점이 증시에 악 재로 작용. 지난주 후반부터 파월 Fed 의장 해임설이 부상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을 향해 노골적인 비난을 쏟아내며 금리 인하를 연일 압박했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많은 사람이 '선제적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미스터 투 레이트(Mr. Too Late)이자, 중대한 실패자(major loser)가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경기 둔화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음. 이어 파월 의장이 지난해 대선 기간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을 "돕기 위해" 금리를 내렸을 때를 제외하고는 "언제나 너무 늦었다"고 주장했음.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내가 그의 사임을 원하면 그는 매우 빨리 물러날 것"이라면서 사퇴 압박성 발언을 한 바 있으며, 백악관은 18일 공식적으로 파월 의장의 해임 가능성을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음. 이에 Fed의 신뢰성이 훼손되고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
트럼프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중국 상무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입장문에서 "중국은 특정 국가가 중국의 이익을 희생한 대가로 (미국과의) 거래를 달성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그런 상황이 나타나면 중국은 반격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 이는 중국에 타격을 줄 수 있는 협상은 미국과 하지 말도록 다른 국가에 경고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음.
한편, 지난 20일 CNBC방송이 미국인 1,000명을 상대로 지난 9~13일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분야 국정 수행 지지율은 43%로 나타났음.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 55%보다 12%포인트나 낮은 수치임. CNBC 조사 기준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영 부정 평가가 더 우세하게 나온 사례는 처음임. 특히, 조사 응답자 49%는 ‘트럼프의 전면적인 관세 정책에 반대한다’고 답했고, 찬성 응답률은 35%에 그쳤음. 물가 상승 및 생활비 문제 관련해서도 부정 평가는 전체 응답자의 60%, 긍정 평가는 37%로 나타났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이란 회담 진전 소식 등에 급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60달러(-2.47%) 급락한 63.08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트럼프, 파월 Fed 의장 압박 지속에 따른 Fed 독립성 우려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특히, 달러화는 3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술장비, 산업서비스, 에너지, 재생에너지,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운수, 소매, 자동차, 경기관련 소비재, 유틸리티, 보험, 개인/가정용품, 통 신서비스, 화학, 금속/광업, 음식료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애플(-1.94%), 마이크로소프트(-2.35%), 엔비디아(-4.51%), 아마존(-3.06%), 알파벳A(-2.31%), 메타(-3.35%), 테슬라(-5.75%) 등 M7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 특히, 테슬라는 주행기록계 조작 소송, 모델Y 저가 버전 출시 지연 소식, 22일로 예정된 1분기 실적 부진 우려 등에 큰 폭 하락. AMD(-2.22%), 브로드컴(-2.80%),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99%) 등 반도체 업체들도 대부분 하락했고, 세일즈포스(-4.45%)는 투자사 DA 데이비슨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소식 등에 하락. 반면,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3.56%)와 캐피털 원 파이낸셜(+1.47%)은 美 금융당국이 캐피털 원의 디스커버 인수 건을 최종 승인하면서 동반 상승했고, 금 가격 사상 최고치 경신 속 뉴몬트(+0.24%) 등 금(金) 관련주가 상승. 넷플릭스(+1.53%)는 1분기 실적 호조 및 향후 실적 가이던스 개선 등에 상승.
다우 -971.82(-2.48%) 38,170.41, 나스닥 -415.55(-2.55%) 15,870.90, S&P500 5,158.20(-2.36%), 필라델피아반도체 3,751.91(-2.10%)
이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연일 압박하면서 중앙은행의 독립성과 달러화 지위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급락세를 기록.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2.48%, 2.36% 급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2.55% 급락.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Fed 의장을 연일 압박하면서 Fed 독립에 대한 우려가 확대된 점이 증시에 악 재로 작용. 지난주 후반부터 파월 Fed 의장 해임설이 부상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을 향해 노골적인 비난을 쏟아내며 금리 인하를 연일 압박했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많은 사람이 '선제적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미스터 투 레이트(Mr. Too Late)이자, 중대한 실패자(major loser)가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경기 둔화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음. 이어 파월 의장이 지난해 대선 기간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을 "돕기 위해" 금리를 내렸을 때를 제외하고는 "언제나 너무 늦었다"고 주장했음.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내가 그의 사임을 원하면 그는 매우 빨리 물러날 것"이라면서 사퇴 압박성 발언을 한 바 있으며, 백악관은 18일 공식적으로 파월 의장의 해임 가능성을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음. 이에 Fed의 신뢰성이 훼손되고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
트럼프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중국 상무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입장문에서 "중국은 특정 국가가 중국의 이익을 희생한 대가로 (미국과의) 거래를 달성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그런 상황이 나타나면 중국은 반격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 이는 중국에 타격을 줄 수 있는 협상은 미국과 하지 말도록 다른 국가에 경고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음.
한편, 지난 20일 CNBC방송이 미국인 1,000명을 상대로 지난 9~13일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분야 국정 수행 지지율은 43%로 나타났음.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 55%보다 12%포인트나 낮은 수치임. CNBC 조사 기준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영 부정 평가가 더 우세하게 나온 사례는 처음임. 특히, 조사 응답자 49%는 ‘트럼프의 전면적인 관세 정책에 반대한다’고 답했고, 찬성 응답률은 35%에 그쳤음. 물가 상승 및 생활비 문제 관련해서도 부정 평가는 전체 응답자의 60%, 긍정 평가는 37%로 나타났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이란 회담 진전 소식 등에 급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60달러(-2.47%) 급락한 63.08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트럼프, 파월 Fed 의장 압박 지속에 따른 Fed 독립성 우려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특히, 달러화는 3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술장비, 산업서비스, 에너지, 재생에너지,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서비스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운수, 소매, 자동차, 경기관련 소비재, 유틸리티, 보험, 개인/가정용품, 통 신서비스, 화학, 금속/광업, 음식료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애플(-1.94%), 마이크로소프트(-2.35%), 엔비디아(-4.51%), 아마존(-3.06%), 알파벳A(-2.31%), 메타(-3.35%), 테슬라(-5.75%) 등 M7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 특히, 테슬라는 주행기록계 조작 소송, 모델Y 저가 버전 출시 지연 소식, 22일로 예정된 1분기 실적 부진 우려 등에 큰 폭 하락. AMD(-2.22%), 브로드컴(-2.80%),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99%) 등 반도체 업체들도 대부분 하락했고, 세일즈포스(-4.45%)는 투자사 DA 데이비슨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소식 등에 하락. 반면,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3.56%)와 캐피털 원 파이낸셜(+1.47%)은 美 금융당국이 캐피털 원의 디스커버 인수 건을 최종 승인하면서 동반 상승했고, 금 가격 사상 최고치 경신 속 뉴몬트(+0.24%) 등 금(金) 관련주가 상승. 넷플릭스(+1.53%)는 1분기 실적 호조 및 향후 실적 가이던스 개선 등에 상승.
다우 -971.82(-2.48%) 38,170.41, 나스닥 -415.55(-2.55%) 15,870.90, S&P500 5,158.20(-2.36%), 필라델피아반도체 3,75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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