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제, 지역경제 활성화 이끈다…소상공인·농민 판매행사 풍성
백도인
입력 : 2025.04.22 10:49:31
입력 : 2025.04.22 10:49:31

[연합뉴스 자료사진]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춘향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축제 기간에 소상공인과 농민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판매행사를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춘향제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일주일간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를 주제로 한 100여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시는 먼저 지역의 농산물과 특산품을 전시·판매하는 '남원 농특산품축제'를 광한루원 앞 요천둔치에서 연다.
이 축제에는 지역의 30여개 농업 관련 단체와 법인이 참여해 쌀, 산나물, 과일, 김부각, 축산물 등을 직거래 방식으로 싸게 판다.
'남원 농산물 밀키트 가족 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소상공인 업소 할인행사인 '춘향 세일 페스타'도 열린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음식점, 카페, 숙박업소, 세차장 등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일정한 비율의 할인 판매를 하고 다양한 경품도 나눠준다.
광한루원 서쪽 담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점과 술집의 맛있는 주전부리와 맥주 한잔을 즐기는 '월광포차 거리'가 마련된다.
지난해 시작한 야간 관광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 춘향제에서도 선을 보이게 됐다.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주로 참여하는 향토음식 푸드코트, 패밀리존 푸드트럭 등도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식 시장은 "춘향제가 소상공인과 농민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이끌면서 지역경제를 살찌울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행사를 준비했다"며 "부담 없는 가격과 믿고 먹을 수 있는 식품 안전에 특별히 신경을 쓴 만큼 만족도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doin100@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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