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21대 대선 후보자들,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해야"
"정년 연장·임금 인상·주4일 근무 제도화 필요"
이상서
입력 : 2025.04.22 11:59:47
입력 : 2025.04.22 11:59:47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전국공무원노조 대선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2025.4.22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22일 "21대 대선 후보자들은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과 공무원 정년 연장, 공무원 노동조건 개선 등을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공무원노조는 이날 국회에서 '대선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계엄과 내란 세력에 맞서 투쟁했으나 극우세력과 정부는 정치적 중립이라는 잣대로 표현의 자유를 억압했다"며 "21대 대선에 참여하는 정당과 후보자들은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 약속을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는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에서도 여전히 공무원 노동자는 제한됐고, 단체행동권도 보장되지 않는다"며 "타임오프에서도 차별받고 있으며, 노동절에도 출근해야 하는 이들에게 노동기본권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타임오프는 노사 교섭, 사내 노동자 고충 처리, 산업안전 등 노사 공동의 이해관계에 속하는 활동을 하는 노조 전임자에게 회사가 급여를 주는 제도다.
이들은 또 "공무원연금 소득 공백 해소를 위해 공무원 정년을 연장하라"며 "재난·안전·복지 분야 공무원 인력을 확대하고, 임금 인상과 주4일 근무 제도화를 통해 공무원 노동조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전국공무원노조 대선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2025.4.22 pdj6635@yna.co.kr
shlamazel@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