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묵호항 1분기 물동량 581만t…전년 대비 16.2% 감소
송전 제한 등으로 석탄 수입량 47% 줄어…석회석 화물이 가장 많아
유형재
입력 : 2025.04.23 17:18:17
입력 : 2025.04.23 17:18:17

[연합뉴스 자료사진]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1분기 동해·묵호항 항만물동량이 총 581만t으로 작년 같은 기간 694만t보다 113만t(16.2%)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감소 요인은 화력발전소 송전 제한 및 전력 생산량 저하에 따른 석탄 수입량 76만t(47.0%)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어 기상 영향에 따른 석회석 반출량 17만t(6.5%) 감소, 국내 공사 현장 수요 저하에 따른 시멘트 물동량 10만t(5.3%) 감소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기간 동해·묵호항에서 처리량이 많은 화물은 석회석 243만t, 시멘트 180만t, 석탄 86만t 순으로 나타났으며 총 물동량 대비 비중은 각각 41.7%, 31.0%, 14.8%를 차지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동해ㆍ묵호항의 편의성 제고와 효율적 항만 운영을 통해 물동량이 증대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yoo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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